일본지하철 (11) - Toden Arakawa line


17. 일본지하철 - Toden Arakawa line

일본의 전철(지하철)에 대해서는 10개의 글에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오늘은 일본전철 중에 색다른 라인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본전철은 지금도 신설 중인 노선이 있지만, 오래된 노선도 있습니다. 국철외에 다양한 private railways가 있습니다.

첫눈에 보기에도 신기했던 노선이 있었는데, 그것은 Toden Arakawa line이었습니다.
70년대? 아니 60년대의 ??? 그 당시에 이러한 전철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구형 전철을 타고 이동할 일이 있었습니다.


(사진 1.) 오츠카 역의 옆에는 눈으로 보기에 한 20여미즘 되겠죠???? 오츠카에키아메 역이 있습니다.
이 역에는 도덴-아라카와 라인이 다니는 곳입니다. 그런데, 역사가 참 허름합니다.

역에는 개찰구도 없고, 표를 넣는 곳도 없고, 그냥 창구 하나에 웬 아주머니 한 분이 계십니다.
티켓에 대해서 물어보니, 가는 곳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와세다 역에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패스모 카드를 늘 사용합니다. 승강장은 매우 작은데,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듯, 한줄로 서서 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저기 가서 전차를 타면 되요.."합니다. 카드를 보여주면서, 이 패스모 카드도 사용이 되느냐고 물었더니....
된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상한 곳에서 전철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이상한 전철이 오더군요.


(사진 2.) 웃기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놀랬습니다. 허거~~~~ㄱ....
우리나라 옛날 영화에 나올 법한 전철입니다. ^*^ 
앞문은 승차하는 곳으로 승객들이 미리 줄을 서있습니다.  뒷문은 하차하는 곳입니다.
앞문으로 승차하면, 운전석에 승무원이 한 명이 있습니다. 
버스와 마찬가지로 운전석 옆에 티켓을 접촉시키는 단말기와 현금으로 돈을 투입하는 곳이 있습니다.
내릴 때에는 정차하는 역에서 앞, 뒷문이 다 열립니다. 뒷문으로 통해서 하차하면 됩니다.
저 열차를 한 칸 사와서 인테리어로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


(사진 3.) 전차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앞쪽에는 승무원 한 명만이 있습니다.


(사진 4.) 앞쪽의 전광판이 위에 보이죠?


(사진 5.) 다음 정거장을 일어와 영어로 표시해주고, 운전자가 마이크로 다음 정차역을 일본어로 방송해줍니다.
이렇게 낡은 차에 저 시스템은 참 다행입니다. 외국인이 타도 유용하겠더군요.


(사진 6.) 좌석은 몇 자리 없습니다. 옆으로 앉는 좌석이며, 노약자 석만 1인용으로 앞을 향해서 몇개 있습니다. 다른 승객들은 서서 가야됩니다.


(사진 7.) 뒷문입니다. 이곳으로 하차합니다. 


(사진 8.) 종착역인 와세다 역입니다. 역 내부로 들어가고 나가는 데에 개찰구가 없습니다.
표를 가지고 있거나 현금으로 전차에서 결재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아라카와 라인은 자체 철로를 이용하지만, 우스운 것이 일반 도로위에 철로가 있은 경우도 있어서, 사거리에서 신호등이 걸리면 일반 버스와 승용차처럼 멈춰 서 있다가 파란불 신호가 들어오면 움직입니다.

재밌는 전철을 타보았습니다.

본 사진들과 글은 도꼬모일본유학의 공식사진들과 내용이며 임의로 복사 및 외부유출을 금합니다.
개인초상권 침해 및 불법도용에 따른 책임소재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