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이야기

일본 유학, 여행, 무작정 떠나기, 친인척이나 친구 방문하기, 비지니스 거래, ....
다양한 목적과 이유를 가지고 이웃나라 일본으로 갑니다.
단순한 여행에서부터 학업을 위한 단,중기간에서 몇년의 기간 동안 거주, 비지니스를 위해서 방문하기도 합니다.

일본에 가기 위한 첫걸음에 대한 이야기를 적습니다. 이미 많은 정보들이 온라인 상에 있기때문에 또 다른 중언부언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가시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1. 여권 취득하기
일본에 단순히 여행이나 방문을 위해서는 여권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학업을 위해서는 [학생비자]가 필요하고, 일을 구해서 직장을 취하고자 할 경우에는 [워킹비자]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를 떠나서 다른 나라에 가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여권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가까운 종로구청에서 여권을 신청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신청할 때에는 자신의 신분증, 여권사진과 수수료가 필요하며, 기간은 5일에서 공휴일이 끼어있다면 1주일 가량이 소요 될 것입니다. 여행사나 유학원을 통해서도 대리 신청이 가능합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각 시청이나 구청의 여권과, 일본 유학을 위해서는 유학원에 문의하시면 자세히상담을 해 줄 것입니다.


2. 항공권 예약하기
본인이 개인적으로 신청하셔도 되며, 여행사나 유학원에 신청하셔도 됩니다.
국내 항공사를 이용하면 애국(?)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일본 항공사에 비해서 비쌉니다. 저는 JAL을 이용했습니다. 왕복항공권으로 예약했습니다. 출발은 날짜와 시간을 정하시고 문의하시면, 빈 좌석이 있는지 당일 예약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려 줄 것이고 상담이 필요합니다. 돌아오는 항공권 역시 사전에 준비하시면 가격도 편도보다 저렴하며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약 1개월 정도 일본에 체류할 예정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항공권 구입이 저렴한 편입니다.


3. 짐싸기
흠...흠...흠...
이런 내용은 이미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맞게 요령껏 가볍고 편하게 싸세요.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겠지만, 무거운 짐은 이동 시 매우 불편합니다. 이곳에서 새로 구입해야 할 품목이 있는데, 금액적 차이가 심하지 않다면 일본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개인당 트렁크의 한계 무게는 25kg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이것저것 꼭 필요한 것만 챙겼습니다만, 트렁크를 들어보니 꽤 무겁더군요... ㅡ.ㅡ'''''' 집에 체중게도 없고 대충 들어서 손저울로 측정했습니다. 그래도 혹시 추가되면 비용이 발생하니까, 될 수 있으면 줄일려고 노력했습니다. 옷도 몇개 더 빼고, 음식도 빼고,,,,,,,
공항에서 티켓팅하면서 문의하니 겨우 23kg랍니다. ㅠ.ㅠ..... 더 넣었어야 하는데....

해외여행 짐싸기로 검색하세요....

[여행팁 1]
수화물이든 기내로 가지고 들어가는 물품이든간에 라이터, 가스가 차 있는 통, 스프레이, 액체가 든 물통까지 제외됩니다. 흡연자 분들은 밖에서 일보신 후 일행에게 맡기시고 현지에 가서 라이터를 구입하세요.
수화물에 위와 같은 금지품목이 있으면 검사대에서 소지자를 호출합니다. 그 안에서 나오는 사람치고 얼굴이 밝은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ㅋㅋㅋㅋ 죄다 한소리를 하고, 듣고 나오는 길인가 봅니다. 울그락불그락합니다.

탑승수속을 밟으면서 기내수화물과 몸 수색을 하는데,  저는 등에 매는 가방에 물통과 물이 있었는데, 저보고 물을 다 마시라고 합니다... 헉!!!! 물을 다 마시라고요???  그래서 검색하는 근무자에게 제가 그랬습니다.

저 : "이 물 좀 많은데요.... 같이 마실래요?"하고 물통을 건넸습니다.
검색인 : ^^

옆 통에서 빈통을 건데 주더군요...여기에 부으라고....
그렇다고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금지품목만 아니면 됩니다...


4. 김포공항에서
저는 <김포공항발 → 도쿄 하네다공항 도착>을 예약했습니다.
저의 방문 예정지는 일본의 도쿄입니다. 하네다 공항이 도쿄 시내로의 접근성이 유리합니다.다른 분들은 개인적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다른 기착점으로 도착하시더군요. 각자 취향대로가셔도 무방하지만, 도쿄에 가실 분이라면 하네다 공항착을 권해드립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둘 중 어디가 서울에 진입하기가 용이할까요?

김포공항에는 국내선터미널과 국제선터미널이 있습니다.
많은 횟수는 아니어도 여러번 공항에 방문했지만 매번 차를 가지고 갈 때마다 국제선터미널로 가려면 헤맵니다. 이정표를 봐도 혼랍스럽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ㅡ.ㅡ'''''

일본에 가려면 [국제선 터미널]로 가세요. 출발선은 2층이며, 도착선은 1층입니다.
개인 자가용 이용시 출발선에 세우신 후 짐을 내리고, 같이 간 일행이 있으시면 좌측방향으로 빙 돌아서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겠습니다. 김포공항이 예전의 김포공항이 아닙니다. 썰렁 그자체입니다.  마치 공항의 공휴일같습니다.
속으로 '여기가 국제 공항 맞어?'했습니다.
2층의 터미널 안으로 들어갑니다. 내외부가 죄다 허전하니 횡합니다. 반면에 요히려 편하더군요...복잡하지 않아서 말입니다.
터미널의 좌측 부분 1/3은 아울렛이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이곳도 손님이 없습니다. 아흠.....
아울렛 1층 : 잡화, 케쥬얼, 의류 등을 판매합니다.
아울렛 2층 : 등산용품, 스포츠 브랜드들, 잡화 등이 있습니다.
아울렛 3층 : 핸드폰과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부스가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로 핸드폰입니다.
그리고 음식점 코너가 있고 커피샵, 롯데리아가 있습니다.
아울렛 4층 : 아래 3층가와 연결된 중식당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아울렛 소개입니다. 

터미널 오른쪽 2/3가 본래의 모습입니다.
터미널 안의 중간 부분에는 대한항공사와 일본항공사가 크게 내부표식이(간판?) 있고 티켓팅을 하고 있습니다. KAL과 JAL이 써 있습니다만 두 곳 모두 발권업무와 짐을 부치는 일을 합니다. 본인이 대한항공을 이용하더래도 JAL이라고 쓰여있는 곳에 가셔도 무방합니다. 주로 한 줄 서기로 순서대로 업무를 진행해 줍니다.
그 우편에는 아시아나 항공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어쩌다 한 사람씩 와서 일을 보더군요. 저는 JAL을 예약했고 인터넷 이메일로 온 예약권을 프린트해서 여권과 함께 제출했습니다. 예전에는 색깔별 석장이던가?하는 티켓을 가지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혹은 팩스로 온 예약권을 가지고 가도 되며, 그것도 없이 예약만 확실히 해 놓으셨다면 여권만 가지고 가도 발권이 된답니다. 저는 프린트한 예약권 한장과 여권을 가지고 가서 제시했습니다. 바로 티겟을 발부해주고 짐을 올려 놓으라고 합니다.

"2층 창가 좌석입니다. 괜찮겠습니까?"
"네..네... 고맙죠...  
달아보지도 않는 수하물은 23kg랍니다. 합격!! 손저울이 때론 맞나봅니다.
해외 국제선은 늘 2시간 전에 와서 수속하라는데, 저는 더 일찍 도착했습니다. 수화물 부치고, 티켓을 받아들고 12시 경에  출국장 안에 들어가면 되는데,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여행팁 2]!
저는 1시발 항공기인데, 10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다행이 줄서는 곳에서도 오랜 시간을 끌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돌아 나오다 보니,,,, 웬 단체 여행객들이 쫘~~악~~~ 줄을 섭니다.....  그 뒤에 오신 분들은 한참을 기다려야 했을 것입니다.....  공항에는 항상 여유있게 가세요.... 할일이 없다고 해도 말입니다!!!!!!!!!!!!!!!!!!

[여권]과 [휴대물,별송품 신고서], [일본 출입국 카드]를 작성해서 항공권과 함께 잘 지니도록 합니다. [휴대품신고서]와 [출입국카드]는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요청해서 작성해도 되고, 일본에 도착해서 수화물을 찾은 후에 작성해도 됩니다. 단, 미리 작성해서 준비하지 않으면 입국검사대에 사람들이 많을 경우에는 줄을 서는데 오래 기다리셔야 할 것 입니다.


(사진 1.) 무인자동항공권 발행기입니다. 위에서 좌측으로는 KAL과 JAL의 티켓팅부스가 있으며 우측으로는 아시아나와
다른 항공사가 있습니다.


(사진 2.) 다른 사진입니다.


(사진 3.) 무인발권기의 또 다른 사진입니다.
 

5. 출국
2층에서 티켓발권과 수화물을 부치면, 3층에 있는 출국게이트로 가면 됩니다. 3층의 출국게이트로 들어가서 기내수화물 검색과 몸수색을 하고 출국 심사를 받습니다. 특별히 위험한 소지품과 금지품목이 아니면 무사통과됩니다. 국내인 중 불법자가 아니고 출국금지대상인만 아니라면 해외에 나가는 것이 문제될 것은 없겠죠?
심사는 여권을 보여주면 도장을 찍어주면 끝입니다. 그리고 면세점에서 쇼핑하고 바로 탑승게이트로 향합니다.


(사진 4.) 여권과 항공권입니다. 위의 항공권은 보딩후 승객소지용입니다.


(사진 5.) 항공권입니다. 보딩패스입니다. 보딩게이트와(37번) 보딩시간(12:30)이 적혀있습니다.
그 옆에 UPPER 74A란 것은 좌석번호입니다. 2층의 74A좌석을 찾아가면 됩니다.
보딩시간은 반드시 지키셔야 합니다!!!!!!!!
그 위는 수화물이나 개인소지품에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적어서 묶어 둘 수 있는 표입니다.


(사진 6.) 페이퍼티켓이라고 부릅니다. 예전부터 사용하던 항공권입니다.
항공권을 구입하면 이렇게 페이퍼티켓으로 발행해 주기도 합니다. 티켓팅하는 곳에서 보딩패스로 바꿔줍니다.


출국장에서 심사와 개인 기내용 소지품 검사가 끝난 후에는 면세점이 있는 출국대기 장소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안내방송으로 "탑승해 주세요~"하면, 항공기 탑승장소로 가면 됩니다. 이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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