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당 (14) - 초밥집


일본 출장 중에 다녔던 식당들을 모아서 올립니다. 비싸고 맛있는 집은 없습니다. ㅠ.ㅠ'''''''''
그러나 그 흔하고 저렴한 규동과 우동이 참 맛있었습니다. 


초밥집
우동과 덮밥만 먹다가,,, 오늘은 초밥집에 들렀습니다.  
일본은 회와, 초밥이 유명한 나라죠. 먹는 식문화로 전 세계에 진출한 똑똑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혹시 아시나요? 중국인들은 익히지 않은 날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것을.... 
그런데, 그러한 나라에 현재 초밥집과 횟집이 불티나게 번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횟집에 대해서는 전에 짧은 소견을 썼습니다. 일본에서도 전통? 정통? 저렴하지 않은 횟집에 가면 일인당
수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합니다. 한국의 경우 으리으리한 호텔과 삐까뻔적한 일식집에 가면, 일인당 수십만원이 들어가기
일쑤입니다.  ㅠ.ㅠ''''''''''''' 

회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식문화가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활어회 즉, 팔팔 뛰는 산 놈을 즉석에서 잡아서 요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본은 회를 숙성시켜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고요.... 우리는 씹히는 쫄깃쫄깃한 맛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선어회도
숙성을 잘 시켜서 사후경직되는 육질맛이 좋다고 합니다.... 회의 맛은 아는 분이나 알죠...  저같은....ㅡ.ㅡ''''' 그냥 먹습니다... 

아무튼,,, 일본에서 초밥집은 점심시간에는 크게 비싼 비용을 들이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가격이 다른 것 같습니다만,
업소마다 다르겠지요.  스시, 사시미는 다른 언어로 사용되나 봅니다... 잘 모르니까...통과~~~~ 

스시(壽司)
스시는 생선과 야채, 식초, 소금, 그리고 미림(조미료로 쓰는 쌀술)을 이용해 만든  요리로 간장에 찍어 먹는다.
오이, 무절임, 계란 오믈렛 등이 스시와 함께 나온다.  니기리(생선 초밥)를 주문하면 한 번에 2개씩 나오고 세트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배낭 여행자들이 쉽게 먹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사시미(刺身)
이카(오징어), 히라메(광어), 다코(문어), 다이(도미) 등을 써서 만든 회요리. 
사시미에 쓰는 재료와 요리 방법, 포를 뜨는 방법에 따라서 그 종류가 무진장이다. 
특히 일본인들은 마구로(참치) 회를 즐겨 먹는다.  사시미는 간장과 와사비, 야쿠미 등의 양념에 찍어 먹는다. 

초밥집에 갔습니다. 일본에서는 어떠한 초밥을 먹나????


(사진 1.) 식당 내부입니다. 메뉴가 나무판에 적혀있습니다.
초밥등의 재료는 유리로 된 냉장고에 있고 이름도 종류별로 씌여있습니다.


(사진 2.) 통상 주문은 2조각씩 하며 240엔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진 3.) 오픈된 곳에서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서 나무로 된 식기에 담아 손님 테이블에 내줍니다.


(사진 4.) 손님 한분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메뉴판 옆에(오른쪽 상단) 보면, 금연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웃기는 것이...일본의 일반 식당에서는 흡연이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소개를 많이 했던 일반 체인점에서도 오후 1시경(? 식당마다 다르지만) 이후에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면서
흡연도 가능한 곳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곳은 테이블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혹은 오픈된 식당 내부 홀에서 한쪽은 흡연석, 금연석으로 나눠져 있기도 합니다. 
우리는 저녁에 소주에 삼겹살을 먹으로 간 식당은 거의 대부분 흡연을 하죠? 그런 경우와는 다른 일례라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반 식당에서는 칸막이가 되어있고, 흡연석이 지정되지 않은 일반 음식점의 경우에는 대부분 금연이 아닌가요?
물론 못된 손님들은 점심시간에도 순대국에 소주 한 잔을 곁들이면서 흡연을 하기도 합니다만,,,, 아주 잘못된 습관이지요.. 

어쨋든,,, 이 식당은 금연입니다.
점심메뉴로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한화로 1만원짜리, 1만5천원짜리 등 다양합니다.


(사진 5.) 이 음식이 1만원짜리 초밥입니다.
된장국에 간장소스, 초밥이 나옵니다. 이 양으로 한끼를 채우기 부족할 것 같지만, 먹다보면 괜찮습니다. 


(사진 6.) 초밥이 담긴 한쪽 모퉁이에는 와사비가 있습니다. 간장에 풀어서 초밥을 찍어 먹습니다.
원래는 손으로 먹는다고 하던데,,,,, 손님에게 미리 물수건이 제공되긴 합니다. 


(사진 7.) 이것은 1만5천원짜리 메뉴입니다. 일반초밥 2개와 알이 들어간 초밥이 추가되었습니다.
장어는 똑같네요... 


(사진 8.) 초밥위의 생선은 씹히는 맛이 쫄깃하지는 않고 약간 무른 편이었습니다.
재료는 신선도를 빼면 시체라고 하니... 그런줄 알고 먹어야죠..
일본에서 초밥도 먹었으니,,, 성공했군요....  

참고로, 대부분의 한국의 초밥집에서 나오는 것들의 거의 상당수는 냉동생선입니다.
중국이나 한국에서 미리 가공되어 팩으로 나온 냉동초밥 재료를 초밥집에서 사용합니다.
물론, 부풰도 예외는 아니고요,,,, 도미, 연어, 문어, 새우, 등등 없는 초밥재료가 없을 정도로 냉동초밥재료가 많습니다.
가격도 싼 재료들입니다...... 알고 드시라고요.... ^*^ 알면 안드실려나????? 


본 사진들과 글은 도꼬모일본유학의 공식사진들과 내용이며 임의로 복사 및 외부유출을 금합니다.
개인초상권 침해 및 불법도용에 따른 책임소재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