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유학생은 「자격외활동」의 허가를 받으면, 1일 4시간 한도 내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유학생이 학업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은 유학생활을 경제적으로 안정시킬 뿐만 아니라, 일본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만, 현재 일본은 유학생의 아르바이트 활동에 대해서 매우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약 10년 전까지만 해도 유학생의 아르바이트는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인정되었었는데, 공부한다는 명목으로 일본에 와서는 돈을 벌기 위해 불법 노동하는 외국인이 많아진 까닭에, 1990년 6월 법률(「출입국관리 및 난민인정법」)로 개정하여, 유학생은 지방의 입국관리국 등에서 「자격외활동」의 허가를 받지 않으면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도록 규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의 노동시간은 4시간 이내로 통제하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유학생 아르바이트의 노동시간 제한」을 참조).
이처럼 유학생의 아르바이트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유학의 모든 경비를 아르바이트로 충당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학비와 생활비 일부를 보충하는 정도로 아르바이트 수입을 생각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일본 전체 유학생의 약 70％가 1주일에 평균 15시간 정도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재)일본국제교육협회」조사).

■「자격외활동」의 허가를 받기 위한 수속
유학생은 「유학」이라는 체류자격으로 일본에 와 있으므로, 원칙상 취로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각 지방의 입국관리국에서 「자격외활동(「유학」이라는 자격 이외의 활동)」의 허가를 받아야만 합니다.
허가를 받기 위한 수속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지방의 입국관리국에서 「자격외활동허가신청서(용지)」를 입수한다.
유학생이 재적하는 대학•단기대학의 창구에서 「자격외활동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외국인등록증명서」를 제시하여 재적대학•단기대학의 허가를 받는다.
입국관리국으로 가서 「자격외활동허가신청서」와 「고용계약서」 등의 아르바이트 내용을 알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고, 「외국인등록증명서」와 여권을 제시하여 허가신청을 한다.
후일, 입국관리국이 발행하는 「자격외활동허가서」를 대학을 통해 받는다.

▶ 일본어학교 재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입국관리국에 제출하는 서류는
① 자격외활동허가 신청서
② 외국인등록증
③ 재학 중인 일본어학교 서류

■ 아르바이트의 조건
「자격외활동」을 받을 수 있는 유학생의 아르바이트에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있습니다.
본래의 활동(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라야 한다.
유학 중의 학비, 기타 필요경비를 보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유흥업소 또는 유흥관련업소(파칭코, 마작 등)에서 경영하는 영업소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다.
위의 업소에서는 청소나 그릇닦기 등의 일도 해서는 안된다.
학생신분에 맞는 건전한 아르바이트 업무(단순노동 포함)이라야 한다.

■아르바이트의 노동시간 제한
　유학생이 실시하는 아르바이트에는 노동시간의 한계가 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정해진 노동시간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면 처벌대상이 되며, 최악의 경우에는 강제퇴출대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유학생 아르바이트의 노동시간 제한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 단, 상기 노동시간을 초과할 경우 별도로 신청하면 노동시간 초과가 인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아르바이트의 종류
　유학생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의 종류로는, 음식업 보조, 어학교사, 일반사무보조, 통역, 판매업보조, 번역, 토목•건설작업보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남자유학생의 경우, 신문배달을 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단순육체노동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 형태는 하루만 하는 단기적인 것부터 2∼3개월, 반년, 1년에 걸친 장기적인 것 등 다양합니다. 아르바이트 수당은 시간급으로 800엔∼1000엔 전후가 일반적이며, 여기에 교통비가 실비로 지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수입을 얻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단기적인 것은 있어도 장기적인 것은 거의 없습니다.

■ 아르바이트를 찾는 수단
　유학생이 아르바이트를 찾는 방법에는,
신문광고•구인정보지에서 찾는다(많은 사람들이 보고 응모하므로, 신문과 정보지의 발행일에 바로 연락하는 것이 포인트).
재적하고 있는 대학•단기대학의 학생과, 후생과 등을 통해 소개받기
공적기관(내외학생센터, 공공직업안정소 등)을 통해 소개받기
등이 있습니다. 특히, 2와 3이 가장 안심할 수 있고 확실합니다. 노동조건이 다르다거나, 사고, 임금지불에 대한 문제 등, 아르바이트 중 트러블이 발생하더라도 바로 상담할 수 있습니다.
공적 기관으로서는 유학생(「유학」의 체류자격자)의 경우는 내외학생센터에서, 취학생(「취학」의 체류자격자)의 경우는 전국의 공공직업안정소에서 각각 아르바이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 아르바이트를 결정할 때 주의할 점
유학생이 아르바이트를 결정할 때, 주요 체크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을 해치거나 부상을 입어, 본래의 목적인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학업에 지장이 없는가 점검한다(밤늦게까지 일해서 다음날 영향이 없는가 등).
아르바이트 내용을 확인한다(안전성의 확인,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보장 등).
노동조건을 확인한다(임금과 교통비의 지급, 휴일과 근무시간 등).
임금지불방법을 확인한다(일당임금지불, 주당임금지불, 월당 임금지불의 확인, 현금지급•은행불입의 확인, 세금지불의 유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