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등록제도를 대신하는 「재류카드」에 의한 새로운 제류관리제도에 대하여 일본 법무성은 2월17일, 개정입관법 등 고나련법안의 개요를 자민당 법무회에 제시하였다. 초점이었던 재일한국・조선인 등의 특별영주자에게는 외국인등록증 대신에 「특별영주자증명서」를 교부하여 휴대를 의무화한다. 한편, 재입국 수속은 최대한 완화한다.


 새로운 재류관리제도는 중장기 외국인체재자에게 입관이 발행하는 재류카드를 교부하여 외국인 정보를 일원화. 외국인등록제도를 폐지하고 일본의 주민기본대장과 마찬가지로 시구정촌(市区町村)이 외국인대장을 작성한다. 동시에 재류기간의 상한을 현재 3년에서 5년으로 늘려 재입국허가를 완화한다.

 약43만명이 되는 특별영주자는 재류가드 휴대 대상외이지만, 새로운 신분증명서로 특별영주자증명서를 교부. 재입국 수속은 2년 이내는 허가를 불필요하며 장기출국의 허가 유효기간도 4년에서 6년으로 연장하여 부담경감을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