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오쿠보에 있는 카이일본어스쿨을 1월12일 11시경에 방문하였다.
카이 담당자인 도코쿠상은 도꼬모 원장님과는 이미 수년 전부터 학생을 소개했었기 때문에 서로 잘 알고 있는 사이라고.

신오쿠보의 대표적인 특징은 길거리를 걸어가는 사람의 50%는 한국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말을 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한인타운이라고 불리울 정도라니...그래서 한 때는 경찰들의 단속도 심했던 지역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한류"로.

180명의 재학생 중 한국(31%), 중국, 태국, 독일, 대만, 영국 등 비교적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준 자료를 보니 다른 학교와 달리 재학생의 비자의 종류가 다양한 편인 것 같다. 나름대로 계산해보니 재학생 중 취학비자(어학연수)로 입학한 학생이 약 60%, 관광비자가 15%, 가족체재비자가 10%, 워킹등의 비자가 15%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회화위주"의 수업으로 한국에 알려져 있는 학원답게 회화교재를 직접 제작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공부하는 학생들 중 초급 클래스에는 한국 학생들이 비교적 적지만 중급 이상의 클래스에는 많다고 한다.

강의실은 12개, 컴퓨터는 6대, 일본어 강사는 23명으로 학생의 레벨은 초급(3), 중급(3), 상급(2) 으로 나뉘며 1클래스에 15-17명 정도가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재학생 중 전문학교나 대학,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학생은 10% 정도라고 한다.
진학을 목적으로 입학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일본어능력시험 대책 강좌는 있지만 영어나 수학등의 강의는 없다고 한다.

장학생은 1학기(3개월 마다) 2명씩을 선발하여 7만5천엔을 지급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