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관계라는 명칭의 학과가 있는 단기대학은 적다. 하지만 가정·생활과학계통의 학과에 전공·코스를 설치하고 복식관련 교육을 하는  대학은 많다. 기존에는 복식에 관한 기술습득에 중점을 둔 교육을 해왔지만, 최근에는 어패럴산업의 번성, 직종의 세분화 등 사회상황을 반영하여 패션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하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 복식관계 교육조직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가정·생활과학계학과 속에 설치 되었던 복식분야코스·전공, 의복(학)과로서 독립한 학과, 미술계 요소를 중시하여 조직된 조형예술·복식미술 등의 학과, 이러한 것들을 종합한 형태의 복장·복식학과의 4계통이다. 최근에는 이들 학과에 인테리어 등 주거생활에 관한 연구를 추가한 단기대학, 디자인 관련의 코스가 있는 단기대학 등도 나오고 있다.

의복학과에서는 기모노랑 드레스 등의 의류에 그치지 않고 머리모양과 여러가지 장신구를 포함한 전신의 치장에 대해서 연구한다.  더욱이 어떤 목적으로 어떤 장소에서 특정한 옷차림을 하는 것과 같은 옷차림의 배후가 있는 사회적 상황에 관해서도 연구한다. 최근  복식소재의 다양화, 봉제기술의 자동화, 고성능화에 대응하기 위해 강의에 과학적 연구, 첨단기술 도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컴퓨터에 의한 형지제작, 컴퓨터그래픽스에 의한 패션디자인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단기대학도 늘고 있다. 종합적으로 패션에 관해서 생각하는 학과의 하나인 복식학과에서는 패션을 유행의 복식으로서 파악하는 것만이 아니라 패션산업으로의 취직도 염두에 두고 있다. 패션상품론과 어패럴 소재론, 패션 판매론을 배우며, 패션의 배경에 있는 사회·경제·문화의 변동, 시대 흐름을 파악하여 진정한 패션을 고찰할 수 있는 힘을 익힌다.

패션에 대한 흥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기술 습득이 중시되기 때문에 세밀한 작업에도 끈기있게 지속할 수 있는 사람이 적합하다.

졸업생의 대부분은 메이커, 상사회사, 전문소매점 등에서 복식에 관한 지식을 살려서 생산·생산관리·판매 등에 종사하고 있다. 의복은 단순히 몸을 감싸는 것만이 아니라 옷맵시를 살리는 것, 개성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한 옷의 기능을 이해하고 시대에 맞는 옷의 제안이 가능한 패션스페셜리스트는 앞으로도 어패럴업계에서 더욱 필요해질 것이다.

2급의료관리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학과도 있다. 또한 색채검정, 패션비즈니스검정, 패션판매능력검정의 자격취득이 가능한 학과도 있다.

도호쿠여자단기대학(피복과), 분카여자대학단기대학부(복장학과), 스기노복식대학단기대학부(복식학과), 도쿄가정대학단기대학부(복식미술과), 쿠라시키시립단기대학(복식미술학과), 코란여자단기대학(패션종합학과), 교토여자대학단기대학부(생활조형학과), 무코가와여자대학단기대학부(생활조형학과 어패럴), 큐슈조형단기대학(조형예술학과 염색·패션), 오사카세이케이단기대학(종합생활학과 생활디자인), 슈쿠가와학원단기대학(가정학과 패션), 이와테현립대학모리오카단기대학부(생활과학과), 나가노현단기대학(생활과학과), 미에단기대학(생활과학과), 가고시마여자단기대학(생활과학과), 메지로대학단기대학부(생활과학과 패션), 오사카여자단기대학(생활과학과 라이프프로듀스), 나고야여자대학단기대학부(생활학과 생활창조디자인), 시가단기대학(생활학과 생활크리에이터), 카쵸단기대학(생활학과 패션), 아이치분쿄여자단기대학(생활문화학과), 나고야문화단기대학(패션비지니스), 가가와단기대학(패션문화), 이케노보단기대학(패션코디네이터), 오사카오오타니대학단기대학부(생활창조학과 패션), 키류대학단기대학부(아트·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 가나자와학원단기대학(라이프디자인종합학과 어패럴&패션), 기후시립여자단기대학(생활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 나고야학예대학단기대학부(현대종합학과 패션디자인모델), 호쿠쇼대학단기대학부(인간종합학과 복식미술), 쇼호쿠단기대학(텍스타일과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