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한열입니다. 제가 소식을 전하는게 늦었네요 지난주부터 알바를 하게돼서 소식이 늦었습니다. 호텔에서 주말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귀국한 형이 소개해줘서 구했구요 이제 평일 저녁에하는 알바를 구할려고 여러군데 아는 사람들에게 부탁을 해뒀습니다. 지금 하는 알바는 주말에 아침6시부터 하는 거구요 공부에 지장이 안되는 범위에서 구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부탁하신거 짧게 나마 적겠습니다.
1. 후타바 학교 소개
제가 다니고 있는 후타바 외어학교는 치바현 치바시 중앙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학교규모는 대략 200명 정도이고 중국인 대만인 동남아시아인 러시아인 등이 있지만 한국인의 비율이 60-70%정도로 많습니다.
현재 오전반은 8개반,오후반은 6개반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각 학급당 학생수는 10-15명정도 입니다. 처음에 레벨 테스트를 통해서 학급이 편성되는데, 가타카나를 확실하게 모른다면 초급반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학교는 매일 과제가 있고 매주 2번정도 시험을 보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저희 학교를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3개월마다 레벨 테스트를 거쳐서 새롭게 반이 편성됩니다. 참고로 이번주 수요일에 레벨 테스트<일명. 기말 고사>가 있습니다. 기말고사는 듣기, 한자, 문법, 어휘 등 총체적으로 평가합니다.

2. 기숙사 소개
기숙사는 선라이프와 화이트바레가 있는데, 제가 화이트 바레에 살고 있는 관계로 화이트바레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총 6개의 호수가 있으며, 2층 1호수는 집주인 아저씨의 친구인 여자분이 혼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호수마다 2개의 방과 1개의 거실,화장실, 세면실, 샤워실이 있으며 세탁기와 냉장고 텔레비전은 당연히 구비되어 있습니다.
각 방마다 2명이 사용하며, 거실이 넓기 때문에 답답한 것이 싫으신 분들은 거실이 좁은 선라이프보다는 화이트 바레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라이프는 새건물이라서 깨끗하지만, 화이트 바레는 굉장히 낡고 집이 다소 지저분합니다.
여자 분들에게는 선라이프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는 저는 6월 26일에 아는 사람을 통해서 야징만5만엔을 내고 대만인 룸메이트와 함께 나갑니다.

3. 일본 생활
치바는 동경과는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도시입니다. 바닷가 근처에 있어서 저녁때에는 바람이 많이 불지만, 조용하게 공부하고 싶은 분에게는 적당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100엔샵과 대형 슈퍼 등이 많이 있어서 물건들을 저렴하게 살수 있고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교통비는 들지 않습니다.
동경 신주쿠까지 가는데 전철로 1시간 10분 편도 750엔, 요코하마까지는 1시간10분, 편도1010엔 정도 입니다.
아르바이트의 경우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지만 시간대가 주로 새벽이라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기에는 시간이 생각보다 다소 길게 걸릴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1개월정도 지나서 알바자리를 구하기 시작해서 3-4군데를 소개받았는데 시간대가 안맞아서 계속찾다가 지난 주에 알바를 구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교회의 형 누나들 그리고 전도사님 등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시작한 알바도 한국으로 귀국한 교회형이 소개해줘서 구했구요, 이번주에 이사가는 집도 교회누나가 구해줘서 야징만내고 들어가게됐습니다.
또한 살림살이 , 텔레비전 세탁기 밥솥 등도 교회식구들을 통해서 공짜로 구했구요 냉장고는 이번달말쯤에 나온다고 해서 안사고 지금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랑 같이 사는 대만인 룸메이트가 더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처음 일본에 와서 아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대인관계를 확보하는 것이 여러 모로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저는 일본에 와서 <보란티어>라고 해서 일본사람과 일주일에 1번씩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보란티어 주체협회 사무실에서 만나서 대화하는 모임에 참가 하고 있습니다. 1대1로 대화하는 것이라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나마 제 경우를 통해서 일본생활에 대하여 소개해 드렸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