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T통신 (46호, 2005년10월24일자)에 실린 대만 유학생 (여성)의 경험담을 번역하여 올리겠습니다.

학교 수업은 아침 9시에 시작된다. 나는 항상 8시50분 정도에 교실에 도착해서는 클라스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떤다.
우리 클라스에는 대만과 태국 그리고 한국 학생이 있다. 모두들 사이가 좋아서 교실에서 자주 웃음소리... 지금 공부하고 있는 책은 [테바별 중급부터 배우는 일본어], [완전마스터 2급 문법], [페어로 익히는 여러가지 말]이다.

그리고 다른 수업으로는 일본사정, 청해, 한자, 작문 그리고 영어도 있으며 내가 재적하는 진학코스는 다양한 과목이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수업시간은 지금 (9월)에는 매주 수, 목요일만 12시 40분까지 이고 다른 날은 오후 3시45분이나 4시 40분 정도까지 이다.

월요일 오전은 [테마별 중급부터 배우는 일본어]와 [페어로 익히는 여러가지 말] 이다. [페어~]에서는 일상의 회화에서 도움이 도는 말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문장을 배우고 있다.
선생님은 베테랑이다. 모두가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 있으면 선생님은 그림이나 손짓으로 그 의미를 설명하신다. 그리고 우리들의 경험과 국가의 습관을 자주 질문하시며 수업 분위기는 활발하다.

화요일과 목요일 문법수업은 일본어능력시험을 대비한 수업으로 시험용 문법을 배우고 있다. 문법을 이해 못하거나 두가지의 문접의미를 구별할 때의 선생님의 연기가 매우 능숙해서 우리들은 알고싶은 것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넘어간다.
우리 모두는 수업을 매우 즐겁게 하고 있으며 선생님의 수업은 마치 연극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 클라스의 담임 선생님인 야마구치선생님은 상냥한 분이시다. 수업 시간에는 물론 성실하시고. 그리고 우리들이 아프거나 결석, 진학 등의 문제, 생활문제까짇 상담에 응해주신다. 담임 선생님은 엄마와 같은 존재로 우리들을 보실피신다.
올 6월에 실시되었던 일본유학시험 전에 선생님은 손수 가츠레츠(かつれつ)을 만들어서 우리들에게 주셨다. 그 땐 정말 감동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