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ABK 수업이 시작된 지 한 달이 흘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에 온지 한 달 반 정도 되었네요.
수업은 첫 주 후로 그다지 바뀐 점은 없습니다.
제가 있는 반은 선생님이 3분 들어오시는데, 공통적으로 발음, 한자, 어휘 수업을 하고, 개별적으로 교과서 수업(약간 심화)을 합니다.
간단한 테스트는 거의 복습 형식으로 하구요.
과제는 거의 없지만 그 날 배운 것 정리하고, 선택과목 공부도 하고, 제 개인적인 공부도 하면 하루가 꽤 빡빡합니다.
요즘은 JLPT가 얼마 남지 않아서, 학교에서 얼마전에 단체로 모의테스트도 실시했고, 또 오늘은 EJU 시험이 있었습니다. 저는 안 쳤지만...
다음주 목요일은 10월 학기생을 위한 소풍이 있구요.
아차차, 저번 글에 썼는지 모르겠는데, 2주 전 쯤에 가을 축제가 있었습니다. 그 날 비가 와서 학교 안에서 했는데, 전 음식만 맛 보고 와서 잘 모르겠지만 올라온 사진을 보니 꽤 큰 축제였던 것 같아요.
이제 학교에 완전히 적응했는지, 그다지 특별한 일은 없습니다.
평가를 굳이 하자면... 다른 학교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고, 수업 방식이나 체계도 빈틈 없이 잘 짜여져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요즘 대학, 대학원 출원기간이라 주위에 원서 쓰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 선생님들이 세세하게 다 상담해주시는 게 보여서 저도 안심이 되더군요.
어쨌든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럼 다들 건강 주의하시고 다음에 또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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