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꼬모일본유학 수속생들과의 만남(3)

도꼬모일본유학 수속생들과의 만남(3)
날짜 : 2008-04-14 23:13:01 글쓴이 : 도꼬모 조회수: 2741

[2008년 4월 도꼬모일본유학의 일본 출장에서 만난 유학생들과의 만남(3)]

 

 2008년 4월 3일부터 4일 동안 일본출장을 다녀왔습니다.

4월 3일에는 도꼬모일본유학을 통한 08년 4월 학기 입학생들과 함께 단체 출국을 하였습니다.

총 38명과 학생의 부모님까지 포함하여 40여명이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도쿄 하네다 공항에 입국하였습니다.

 

이번 출장에서 2년 전에 도꼬모일본유학을 통해서 수속을 밟고 일본으로 유학을 갔던

유학생 3명을 만났습니다.

원래 2명을 더 만나기로 약속이 있었지만, 연락이 잘 닿지 않아서 그 2명의 학생들은

차후의 만남을 기약하였습니다.

 

4월 5일에 만난 분중 2명은 현재 일본에서 취업하여 비지니스비자를 취득하여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1명은 전문학교에 재학중이었습니다.
일본 출장중에 뵙고 싶었던 분들이었으나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만 이번 출장중에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도꼬모수속생이신 김진숙님과 일본에서 인터뷰입니다.
★ 아래의 사진들은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절대로 복사나 외부유출을 금합니다.

 

김진숙님은 2005년 4월에 일본 유학을 떠났습니다.

진숙님은 도꼬모일본유학을 통해서 ABK일본어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그 학교에서 1년 동안 충실히 학교 공부에 임했다고 합니다.

일본은 일반도서관이 한국처럼 일반 열람실, 즉 책상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도서관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고 합니다.

ABK일본어학교의 식당과 휴게실 등을 이용해서 공부를 했는데, 하루 15시간 가량을

일본어 공부만 했다고 합니다.

 

(사진 1.) 유일하게 스트로보가 터진 사진입니다. 김진숙님! 죄송합니다....

하필 이 시간에 배터리가 나가는 불상사가.... ㅡ.ㅡ'''''

 

(사진 2.) 웃는 모습을 부탁드렸는데, 너무 쑥쓰러워하셨습니다.

 

만난 당일 이야기 하기를 '일본어 공부를 지겨울 정도로 했어요.'라고 합니다.

진숙님은 일본으로 출국 전에 간단한 일본어 글자만 알 정도의 실력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그리고, 1년 후에는 일본어능력시험 1급을 획득했습니다.

얼만큼 공부만을 열심히 했는지 가히 짐작이 갈 정도입니다.

 

ABK일본어학교에서 1년 동안 공부 후 일본 현지에서 취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집안에서 아버님께서 귀한 딸이 외국에서 있는 것을 너무도 염려스러워 하신

까닭에 귀국을 했습니다만, 일본에서의 취업을 늘 꿈꿔왔다고 합니다.

그후, 진숙님은 다시 일본에서 취업을 알아보고 IT회사에 직장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동일 회사에서 3년차로 어학교생활을 했던 것처럼 직장 생활도

역시 충실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IT업계도 아침에 정상 출근을 하고 저녁이면 퇴근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빼미 생활을 하는 것이 보통인데 말입니다.

일본의 IT업계를 물어보니, 소프트웨어는 아직 한국만큼 기술 발달이 아닌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답변을 합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주관이므로,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을 발견했는데, 일본인들의 업무 프로세스 과정과 그 결과, 그리고

일을 진행하는 일처리에 관한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일의 결과도 중요하고, 그 목적을 위해서 일을 하지만, 그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일의 진행과정을 무척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업무에

대한 회의를 하루에도 여러차례 이뤄지며 회의 때문에 일을 못할 정도로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를 하나 봅니다. 또한 일의 진행과정이 일일이 기록되어 보고서로

작성되어 무엇이 어떻게 잘되고 잘못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결과가 기대치에 못미친다면 그 과정의 오류와 잘못여부를 확실하게

점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배울 만한 업무과정인지 모릅니다.

대충대충보다는 한 걸음 늦어도 확실한 그 무엇을 이뤄낸다면 이후에 부실공사로 인한

금전적, 시간적 손실을 절약할 수 있는 귀중한 보물과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진숙님은 저녁에 인숙님과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만난 시간이 저녁때였기 때문에 사진 촬영에 실패했습니다. ㅠ.ㅠ'''''''''''

함께 들어간 식당도 매우 어두었고 때마침 엎친데곂친격으로 카메라의 배터리가

바닥나서 깜빡거리고 있었습니다. 가끔씩 터지는 스트로보를 통해서 찍었습니다만,

화질이 매우 떨어짐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음 기회에 예쁜 사진을 약속할 수 밖에 없군요.... ㅡ.ㅡ''''''

 

인숙님과 원장님 그리고 일행과 함께 다카다노바바 전철역에서 만나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두분은 물론 원장님도 정말 정말 만남을

크게 반가워했습니다.

얌전하고 한가지 일에 몰두하는 성격인 듯한 김진숙님에게 여러 질문을 던졌는데

참 많은 표현으로 대답을 들려주셨습니다.

 

(사진 3.) 원장님과 진지하고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먹은 음식도 함께 올립니다.

 

(사진 4.) 맛있는 꼬치구이(?)입니다. 소세지 같은 것을 젖가락에 꾀어 소스가 뿌려져 나왔습니다.

맛요? 좋습니다. ^*^

 

(사진 5.) 이리저리 복잡한 테이블입니다. 숙가락이 있는 것은 일종의 된장찌게입니다.

두부와 야채 등이 있는 순하게 끓인 된장찌게 맛입니다.

 

(사진 6.) 이것은 와사비를 직접 갈아서 소스로 사용하라고 주는 강판과 작은 주걱입니다.

와사비를 가는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그동안의 일본 출장중에 뵙고 싶었던 분들이었으나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만 이번 출장중에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다음의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늦은 시간에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김진숙님!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시고 밝은 모습으로 다음에 또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본 사진들은 도꼬모일본유학의 공식사진이며 임의로 복사 및 외부유출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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