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야에서 취득가능한 자격과 직종

의료는 인간의 건강유지나 회복·촉진 등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서비스분야이다. 의료라고 해도 단순히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병의 예방, 각종검사, 리허빌리테이션보조, 간호사에 의한 간호 등 의사에 의한 것만이 아닌 다양한 인간에 의해 분업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의료분야전체로서는 기술이 일취월장 향상하고 있으며 그와 동반하여 새로운 의료기기가 도입되는 등 기술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인재가 매우 필요하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에 다시 자격취득을 목적으로 전문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는 주목할만한 분야이다.

간호사

의료시설에서 일하는 스태프로서 가장 보편적인 간호사는 실제로는 매우 다양한 양성과정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3년제 단기대학이나 전문학교의 간호학과 등을 수료하면 간호사 국가시험 수험자격을 취득하지만, 이외에도 4년제대학의 간호학부, 준간호사자격을 수험자격으로 하는 2년제의 간호학과를 졸업하는 방법이 혼재하고 있으며 대부분을 단기대학과 전문학교가 차지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의 간호사의 역학은 단순히 의사의 서포트만이 아니다. 간호를 주체로 한 활동을 통하여 위생상태를 관리하고 환자의 자연치료를 돕는 것이기 때문에 신뢰가능한 간호사가 있으므로써 의사는 안심하고 치료행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전문학교의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학하는 3년제 과정(레귤러코스)와 준간호사를 거치는 2년제 과정(진학코스)가 있다. 취직처로는 의료기관의 병동, 수술실 등 여러 부서에서 일할 수 있다.

임상검사기사

임상검사기사는 의료기관에 있어서 다양한 임상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자이다. 혈액이나 수액, 혹은 심전도와 같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사가 요구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검사의 많은 부분을 의사가 하고 있지만 의료가 고도화할수록 검사내용도 광범위해지고 세밀해짐에 따라 그리고 발전하는 기술에 대응가능하도록 임상검사기사와 분업을 하게 되었다. 의료과오나 의료미스와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전문적이고 풍부한 지식을 지닌 임상검사기사가 필요해졌다.

전문학교에서는 3년제의 임상검사기사 양성과정을 수료함으로써 수험자격을 취득한다. 취직처로는 대부분 병원, 임상검사센터, 연구기관이나 약품회사, 식품회사 등이 있다.

이학요법사

이학요법사(理学療法士)는 상처나 질병 등으로 발생한 신체기능장애의 회복을 위해 환자의 신체트레이닝을 담당하는 일을 한다. 구체적으로는 의사의 지시아래 전기자극이나 맛사지, 온열 등을 이용한 치료를 하면서 보행훈련 등의 운동요법을 한다. 주 대상자는 고령자나 교통사고 피해자, 뇌졸중이나 뇌일혈에 의한 후유증이 있는 환자, 부상당한 스포츠 선수 등이다. 환자와 밀접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면서 신체기능의 회복과정을 돕는다.

전문학교에서는 3년제의 이학요법사 양성과정이 있는 전문학교를 수료한 후 국가시험 수험자격을 취득한다. 취직처로는 병원, 각종리허빌리테이션 시설, 고령자복지시설, 신체장애자복지시설 등이다.

작업요법사

작업요법사(作業療法士)는 의사의 지시아래 환자나 신체장애자의 일상생활과 공예, 원예 등의 작업을 통하여 환자의 심신기능과 사회적응능력를 회복시켜주는 일을 담당한다. 기본적인 신체기능의 회복이외에 환자가 자립할 수 있게 하기위한 응용동작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작업요법은 이학요법보다도 정신적인 면에서의 서포트에 비중을 두고있다.

전문학교에서는 3년제의 작업요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국가시험 수험자격을 취득한다. 취직처로는 특히 신경과·정신과, 리허빌리테이션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이 있다.

진료방사선기사

진료방서선기사는 의사의 지시아래 엑스선이나 CT스캔, MRI 등의 특수기술을 사용하여 치료에 필요한 환부의 촬영을 한다. 의료용 화상은 정기검진은 물론 환부의 상태파악이나 치료과정의 확인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므로 진료방사선기사의 기술은 진료·치료 그리고 예방의학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다.

전문학교에서는 3년제의 진료방사선기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국가시험 수험자격을 취득한다. 자격취득 후에는 의료기관을 비롯하여 의료기기회사, 방사선기기회사의 연구개발부, 원자력발전소 등에서 일한다.

치과위생사

치과의사의 지도아래 치과진료의 보조, 치석제거 등의 예방처치, 그리고 올바른 칫솔방법과 같은 보건지도를 하는 치과에 특화한 의료직이다. 치과를 운영하는데 중요한 서포터로서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수요가 높으며 일반기업에 비해서 결혼이나 출산으로 일을 그만두어도 재취직이 가능한 직업이다.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예방치고의 중요성은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취과위생사의 수요도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전문학교에서는 2년제의 치과위생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국가시험을 수험단다.

치과기공사

치과의사가 작성한 지시서에 따라 의치나 보정물, 교정장치 등의 제작, 가공을 한다.

전문학교에서는 2년제의 치과기공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국가시험 수험자격을 취득한다. 취직처는 치과의원, 치과기공소 등이다. 높은 기술을 인정받는다면 독립개업할 수도 있다.

유도정복사

유도정복사(柔道整復師)는 일반적으로 「접골사」라고도 불리운다. 약이나 수술에 의존하지 않고 골절·염좌·좌상이나 타박과 같은 외상에 대한 시술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체의료로서 널리 인지되어 있다. 이 자격은 일본독자의 치료기술인 「유도정복술(柔道整復術)」을 하는 것이 가능한 국가자격으로 스스로의 판단으로 환자를 시술하는 것이 가능하다. 법에 의해서 독립개업이 인정되고 있다.

전문학교에서는 3년제의 유도정복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국가시험에 도전한다. 자격취득 후에는 시술소에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아서 독립을 하는 케이스가 일반적이며 지식과 기술을 살려서 스포츠 트레이너로 활약하는 사람도 있다.

안마·마사지·지압사

안마, 마사지, 지압을 이용하여 신체의 상태를 개선한다. 「안마」는 근육이 뭉친 것을 풀거나 혈행이나 근육조직의 순환을 회복시키는 시술이다. 「마사지」는 현대의학의 이론이 기초가 되며 혈액이나 임파의 흐름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인 요법이다. 「지압」은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요법으로 환부를 압박하는 것에 의해 자극을 주어 신경이나 근육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자격도 각자의 판단으로 시술을 할 수 있다만 탈구나 골절 환부에는 의사의 동의가 필요하다,

전문학교에서는 안마 마사지 지압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국가시험 수험자격을 취득한다.
취직처로는 마사지치료원이나 호텔, 건강랜드, 스파시설 등이 있으며 의료유사행위로서의 퀵마사지나 발바닥마사지 체인점 등에 취직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독립개업하는 사람도 많은 자격이다.